[시가 있는 하루] 동생

권순자

사진=코스미안뉴스



동생




엄마가 나보고 동생과 놀아라 해요

난 친구랑 놀고 싶은데


살그머니 현관문을 열어요

동생이 어느새 나를 졸졸 따라와요


빨리 걸으면 동생도

강아지처럼 뛰어와요


내가 천천히 걸으면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따라와요


꿀밤 한 대 주려다 에잇하고

동생 손을 잡고 같이 가요



[권순자]

'포항문학' 등단

'심상' 등단

시집 '검은 늪' 외 7권

수필집 '사랑해요 고등어 씨'

전승선 기자
작성 2021.04.08 11:11 수정 2021.04.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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