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전략의 중요한 파트너로 대만이 급부상하고 있다.
채영문(蔡英文) 대만 총통은 15일 대만을 방문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특사단에게 "모든 대만인들을 대표해서, 저는 도드 상원의원, 아미티지 부장관, 스타인버그 부장관에게 따뜻한 환영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방문 되시길 바라며 대만과 미국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고대합니다"라고 밝혔다.
미국과 대만은 사실상 외교관계에 준하는 수준의 관계를 복원하고 있고, 미국이 대만에 첨단 무기를 판매하는 등으로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미국 특사단의 대만 방문 시점에 맞추어 중국은 15~20일 대만 인근 해역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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