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우주 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화성에서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인류가 다른 행성에서 동력비행을 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30분 이 우주 헬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저뉴어티는 화성 표면에서 이륙 후 초속 1m의 속력으로 3m 높이까지 상승했다가 30초간 정지비행을 하고 착륙했다.
이날 NASA는 "오늘 우리의 화성헬리콥터는 다른 행성의 표면에서 동력비행과 제어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독창성, 인내심, 그리고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