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개미

정승자



개미




개미가

줄지어

기어가고 있어요


어제 뛰어놀던

고무줄 같았어요


"싸돌아다니다

이제 오면 어떻게 해?"

엄마의 잔소리


"개미 관찰하다 왔어요"

"개미가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지 않더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어요"



[정승자]

'문학바탕' 시 부분 신인상 당선

시집 '하늘빛 호수' 등

백제문학상

편집부 기자
작성 2021.05.04 02:41 수정 2021.05.0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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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