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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드림의 싫존주의] 정말 대학에 가면 이뻐질까
곧 입학철이 다가온다. 올해도 변함없이 이 나라는 대책없이 50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을 양산할 것이다. 이 50만명은 문득 궁금해지지 않을까? 그동안 이 사회의 학부형들이, 교사들이 걸핏하면 늘어놓던 '대학가면 이뻐진다'는 소리의 진위여부에 대해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
[양동규 기자의 눈] ‘혐오사회’를 넘어 ‘화합사회’로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기해년이 시작되었다. 새해를 맞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는 혐오사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남녀갈등’과 같이 자신과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문...
[항간세설] 코스미안의 길
"나 심심해"라면서 칭얼대는 어린애의 이 한마디에 부모 특히 엄마들은 공포심과 짜증과 죄책감에 사로잡힌다며, 2019년 2월 3일자 뉴욕타임스 일요판 칼럼 '애들을 다시 좀 심심하게 내버려 두라'는 제목의 글에서 뉴욕타임스 서평 주간지 편집인이자 곧 출간되는&...
[전승선칼럼]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시에는 사악함이 없다 문과충이라는 말은 이제 쉽게 접하는 단어가 되었다. 처음에는 문과생들이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한 자조적인 의미였지만 이제는 인문학으로는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든 것을 의미하는 단어가 되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이과...
[항간세설] 코스미안 비전이 열쇠다
한국인의 천재성인가. 오늘의 시대상을 쪽집게로 잡아내듯 신통하다. 트위터는 인생낭비라는 ‘트인낭’이라는 신생어와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카페인 우울증’이란 말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많은 사람들, 특히 최소한 일부 사람들...
[양동규 기자의 눈]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을 한국어교원으로?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19년 1월 28일 청년들에게, 국내에만 눈을 돌리지 말고 국외로 눈을 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례로 “국문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취직 안 되지 않느냐. 그런 학생들 왕창 뽑아서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한글 선생님...
[사설] 예비타당성조사와 법치주의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공공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그 사업의 타당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이다. 정책적 효과도 감안하지만 비용효과분석 기법에 의하여 각 프로젝트별로 경제적 타당성을 따지는 것이 예비타당성조사의 핵심이다. 이 제도를 도입하고 ...
[항간세설] 어떻게 몸과 마음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제 소비자가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듯 자동차도 구매나 리스를 하지 않고 수시로 필요에 따라 원하는 차종으로 바꿔 타는 시대가 왔다. 소유로 인한 보험이나 수리 비용, 세금 등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매달 일정 금액을 서비스 회...
영화 '말모이' 우리에게 던져준 울림
2019년 1월 9일 개봉해 1월 16일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1위이고 151만명이 관람한 영화가 있다. 바로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영화 ‘말모이’이다. ‘말모이’는 실제 ‘조선어학회’의 이야기와 일본에 의해 조선어학회가 핍박을 받았던 가장 큰 원인인 ‘조선...
[양동규 기자의 눈] '선생님' 호칭 논란, 단어는 죄가 없다
2019년 1월 8일 다소 황당한 소식을 접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 또는 교육청의 구성원 사이 호칭을 '~님'이나 '~쌤'으로 통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적용되는 내용이다. 시행되면 학생들이 교사에게 '~님'으로...
[강드림의 싫존주의] 왜 그들은 하나같이 롱패딩을 입는가
나는 현재 제주의 유명해변 근처에서 요식업을 운영 중에 있다. 낮에 한가한 틈을 타 해변으로 나가면 꽤나 섬뜩한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해변을 거닐며 제주바다에 심취해 있는 관광객의 8할 이상이 검은색 롱패딩을 입고 있는 광경이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까마귀 떼를 보...
[항간세설] 우주, 지구 그리고 나
우주! 이 얼마나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궁무진한 신비의 존재인가. 지구! 대우주 코스모스바다의 물방울 같고 모래사장의 모래알 같은 작은 별, 이 얼마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신비의 존재인가! 그리고 나! 소우주 ‘지구’의 소우주인 ...
[양동규 기자의 눈] 소 잃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치자
정신없던 2018년이 지나 2019년이 된 후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혼란스럽다.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환자에 의해 살해당한 임세원 교수의 비극적인 사건, 신재민 내부고발자를 보호하기는커녕 무관심으로 방치하는 등의 일이 반복되고 있다. &nbs...
[항간세설] 모음의 실종
요즘 미국에선 어린애들처럼 말장난이 유행이다. 문장이나 단어, 단체명에서 모음(母音)을 생략하고 자음(子音)만 나열하는 방식이다. 언어의 진화라기보다는 퇴화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한두 가지 예를 들자면 원래는 ‘The Manag...
[사설] 2019년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2019년 새해가 찬란하게 밝아 왔다. 어느 한 해도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우리에게 올해는 정말 비상한 시기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상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항간세설] 자중자애가 자아의 완성이다
"너 자신을 외면한 자비심으로는 부족하다." 몸소 실천하면서 불교 사상을 서방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미국인 잭 콘필드 (1945 - )의 이 말은 '자선은 집에서 생긴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자선은 집...
[양동규 기자의 눈] 헬조선에서 소확행으로
2017년까지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이 썼던 유행어 중 하나는, 지옥(hell)과 조선(조선반도)의 합성어인 헬조선이다. 헬조선은 미래지향적 시각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삶에 대한 극복의지의 표현이다. 또 정치적으로는 탄핵을 겪으며 옳은 정치가 이뤄지는 ...
[사설] 유튜브 열풍
최근에 유튜브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초등학생들도 집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찍고 학교에 가서 편집을 한다고 한다.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유튜브 열풍이 뜨겁다. 좌파 진영의 유시민 작가가 "가짜 뉴스를 가리겠다"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자, 다시 정계로 복귀하는 것 ...
[항간세설] 나 이제 내가 돼야 해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지난 7월 창간된 코스미안뉴스를 애독해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한 해가 저무는 이때에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를 빌면서 몇 자 적습니다. 우선 아래와 같은 글을 우리 같이 나누고 싶어 옮겨...
[항간세설] 끌림이 없는 만남은 만남이 아니다
영어로 화학작용을 케미스트리(chemistry)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궁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이나 사람은 서로 끌림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은 만남은 진정한 만남이 될 수 없다. 그 예를 몇 가지 ...
Opinion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가하는 봉쇄를 강력히 규탄한다. 3월 9일자로 ...
끝없는 사랑 수많은 강이 흐르는 그 손나를 위해 ...
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
더 거칠게 더 강하게 사람들은 말하지 "너 그렇게 ...
안녕하세요. 김리진입니다. 시는 우리 인생에 작은 변화를 일으...
서울대 철학과 김상환의 ‘역동적 조화 중용에 저항시인의 진보 갈망 담다’의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