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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칼럼] 뱅크시의 행위예술 (Banksy's Performance Art)
귀족화되고 상업화됐으며 조직화된 모든 종교와 문학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는 말장난이나 글장난이라면 미술은 그림장난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글과 그림이 우리들 삶이나 자연과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터무니없이 다른 예가 많은 것 같다...
[사설] 일부 인터넷 카페의 문제점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죽음을 보니 마음이 착잡하다.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속칭 맘카페에서 시작된 마녀사냥 때문이라고 한다. 김포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정확한...
[이태상칼럼] 간디는 성인이었나?
우리가 성인으로 떠받드는 간디의 비서 마하데브 데사이 (Mahadev Desai)가 남겼다는 시 한 구절을 음미해보자.하늘에 있는성인들과 같이 산다는 건더할 수 없는 영광이요 지복천국이나한 성인과 지상에 함께 사는 일이란전혀 다른 이야기이어라To live with th...
[이태상칼럼] 톨스토이는 성인(聖人)이었나 치인(癡人)이었나
영어로 성상파괴자를 아이코너클래스트(iconoclast)라 한다. 이런 성상파괴자의 시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안데르센 동화 ‘황제의 새 옷’에 나오는 어린애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시각으로 세상에서 ‘성인(聖人)’으로 추앙받는 인물들 중 한명인 톨...
[사설] 비효율적인 국정감사
국정감사의 계절이 왔다. 삼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한다는 국감의 취지는 좋다. 그러나 국감장에 가서 방청을 해본 사람들이나 직접 수감을 받아 본 사람들은 이렇게 비효율적인 국정감사를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올해는 뭔가 달라졌나 하고 보도...
[전승선칼럼] 한글 이야기
21세기 문명화된 사회를 예견이라도 한 듯 572년 전 세종대왕이 만든 완벽한 글이 한글이다. 한글처럼 문명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문자는 아직 없다. 컴퓨터 시대를 위해 미리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 문자가 한글이다. 세계문자 가운데 만든 사람과...
[사설] 코스미안뉴스 창간 기념회
이 세상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 있다. 미움이나 사랑도 그 중의 하나다. 그래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 속은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물며 우주의 속마음을 보통사람들이 어찌 알겠는가.눈앞에 나타나는 것들도 사실은 도깨...
[칼럼] 언어 사대주의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해마다 한글날이 오면 세종대왕께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있는데 국적불명의 희한한 말들이 판을 치기 때문이다. 영어를 섞어 쓰면 유식해 보이는지 방송 토론에 나오는 식자들은 팩트, 맨토, 컨센스서, ...
[전승선칼럼] 지구촌 날라리
욕망은 태생적 신앙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도록 설정되어 있다. 스스로에게 속아 넘어가는 모드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끝을 모르고 달려가는 것이다. 이천오백 년 전 지구촌 사람들의 욕망에 제동을 건 석가모니가 있었다면 이천오백 년 후 지구...
[항간세설] 코피스족과 공유 오피스
요즈음 젊은 친구들 중 툇마루를 아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툇마루란 방과 기둥 사이에 걸터앉을 수 있도록 만든 작은 마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래된 집에는 툇마루가 있어 여름에는 모기향을 피우고 수박을 잘라먹기도 했고, 마을 어르신들이 지나가다 들러 1~2...
[오늘의 칼럼] 어떻게 낙천주의자가 될 것인가
어떻게 낙천주의자가 될 것인가 니체는 우리 모두 나그네가 되라고 한다. 그것도 어떤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행객이 아닌 나그네 말이다. 왜냐하면 인생의 최종 목적지란 없기 때문이다. 니체는 또 이렇게 말한다. “너 자신을 위한 높고 고상...
[사설] 그린 러시 Green Rush
'골드 러시(Gold Rush)'는 19세기 미국 서부개척 시대에 너도 나도 황금을 찾아 서부로 달려가던 것을 말한다. 그런데 지금은 황금 대신에 대마초가 돈이 된다 하여 너도나도 투자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를 보고 '그린 러시(Green Rush)'라고 한다. 대마...
[항간세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트로트 가수 김수희가 불러 히트한 노래다. 이 가사를 노벨상을 비롯한 모든 상에 적용해보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되고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는 비보(?)에 수많은 작가와 출판사들이 비명...
[칼럼] 꿈 이야기
호접춘몽장주라는 사람이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나른한 봄날 꽃밭을 훨훨 나는 나비 말이다. 그 나비는 자기가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꿈을 깨고 일어나 보니 그는 틀림없는 인간이었다. 인간인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가 꿈에 인간 장주로 변한 것...
[사설] 휘발유세 등 간접세와 조세정의
국민의 경제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세금이다. 1215년 영국이 대헌장에서 '대표 없는 과세 없다.'라는 선언을 한 이래 민주국가에서는 법치주의와 조세법률주의가 확립되었다. 왕이나 국가권력이 마음대로 세금을 거둘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칼럼] 개미와 거미의 변증법
개미와 거미의 변증법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있다. 개미는 여름 내내 땀 흘려 일한다. 그 사이 베짱이는 나무 그늘에서 노래만 부르고 놀다가 추운 겨울이 오자 눈물을 흘리며 개미집으로 구걸을 간다.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는 개미처럼 부지런한 사람이 ...
[항간세설] 인구절벽 시대의 소확행
요즘 소확행(小確幸)이 유행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패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돈과 권력과 명예도 싫고, 지금 여기서 나만의 작은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욜로(You Only Live Once)라는 말도 소확행과 일맥상통한다. "...
[칼럼] 독도, 어떻게 해야 하나
독도에서, 주민 김성도 님과 함께의병이 지킨 섬 독도 독도가 어떤 섬인가. 목숨을 걸고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사수해온 독도의용수비대 33명의 대원들 덕분에 오늘날까지 독도는 우리 땅으로 남게되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독...
[사설] 소득주도성장의 늪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념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경제를 구해보겠다고 정부 여당에 비상이 걸렸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촉발된 대규모 실업사태와 고사 직전인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원성을 달래보려고 다시 미봉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재정을 통하여 7조 원을 ...
[Opinion] To the Successful by the Virtue of Competence and Endeavor
To the Successful by the Virtue of Competence and Endeavor‘Success and Luck: Good Fortune and The Myth of Meritocracy’ by Robert H. Frank that ...
Opinion
서울대공원은 올해 현충일인 6.6일(금) 낮12시경, ...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시 ...
2025년 3월 예멘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에 입원해 회복중인 3개월령 아기 ...
파키스탄 구지란왈라 지역 소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프로젝트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마함...
동쪽으로 간다네 복잡한 사실은 오히려 개운한 법이지.온몸에 ...
현대 축구에서 한 선수가 이토록 폭넓은 사랑과 존경받는 일은 드물다. 손흥민 선수...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오늘은 셰익스피어의 ‘비너...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 안녕! 나는 ‘안녕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