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스미안은 어렵고 형이상학적인 사람이 아니다. 무엇을 규정하고 제한하고 한정 짓는 사람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 숨 쉬는 순간순간, 가슴 뛰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지구별에 태어난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코스미안이다. 아름답고 경이롭고 찬란한 지구별에서 사랑을 다해 사는 것이 진정한 코스미안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는 이제 인식의 한계를 넓혀 새로운 창세기인 ‘코스미안’의 세계를 발견해야 한다. 코스미안은 이제 필연이며 시대의 요청이다. 내 안의 사랑과 우주 안의 사랑을 이어주는 탯줄이 곧 코스미안이다.
자연과인문 刊 / 이태상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