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젊을 때 열심히 연애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돈도 소중하고 일도 소중하지만, 진심으로 별을 바라보거나 기타 소리에 미친 듯이 끌려들거나 하는 시기란 인생에서 극히 잠깐밖에 없으며, 그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이 글은 2021년 6월 20일자 코스미안뉴스가 보도했다. 너무도 절실하게 맞는 말이다.
“별을 바라보거나 기타 소리에 미친 듯이 끌려들거나 하는 시기란 인생에서 극히 잠깐밖에 없으며, 그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
하지만 김소월 시 ‘못 잊어’의 한 시구詩句를 빌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
‘그립어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
이렇게 '소중한 젊은 시기는 극히 잠깐이다'라기보다 영원무궁하다 할 수 있고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 영원무궁토록 늙거나 죽어 없어지지 않을 무궁무진한 우주 나그네 코스미안으로서 말이어라.
우리 모든 코스미안들은 코스모스 우주와 연애하는 무한히 경이롭고 신비로운 우주 로망의 연인들로서.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