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면 스코틀랜드로 가자

황량한 자연과 켈드족의 삶이 유혹하는 곳

사진=Visit Scotland


코로나19 끝나고 나면 가고 싶은 곳이 어디 한두 군데인가. 히말라야 트레킹, 남미의 갈라파고스, 실크로드, 시베리아 횡단열차, 나일강 크루즈, 남태평양의 피지와 통가 등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게 하는 곳들이 즐비하다.


이제 여행의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지여행을 즐긴다. 고유한 문화가 있고 원시의 자연이 있는 곳 중에서 물질문명의 때가 덜 묻은 곳을 찾아 나선다. 영국의 스코틀랜드도 그런 곳 중의 하나다.


황량한 대자연 속에 켈트족의 문화와 전통이 있고 빼어난 해안선과 수많은 섬들이 있는 곳이 스코틀랜드다. 황동규 시인이 번역하여 잘 알려진 '추수하는 아가씨'라는 시가 하일랜드주를 잘 묘사하고 있다. 하일랜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먼 헤브리디즈 제도를 바라보면서 노래하며 추수하는 아가씨를 상상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


스코틀랜드의 이오나(Iona) 섬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위도가 높아 지금 쯤 가면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낮이다. 일부 백야현상이 일어난다. 스코틀랜드에 가면 동네마다 양조장에서 만들어내는 수제 맥주와 스카치 위스키를 맛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영국 런던에서 증명사진만 몇 장 찍고 오지 말고 세인트 판크라스 역에서 기차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나 글라스고로 떠나자. 이오나 섬은 글라스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07.03 12:38 수정 2021.07.0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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