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 스마트폰의 역설

짧은 기간에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어버린 것이 스마트폰이다. 이제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할 일이 거의 없다. 지하철을 타고 유심히 살펴보니 10명 중 8명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그 중에서 절반은 이어폰까지 끼고 있다.

머지않아 종이신문과 공중파 방송은 없어질 것이다. 각자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보고 듣는 시대가 왔다. 인간보다 영리한 인공지능이 나와 사람이 하는 일의 90%이상을 대체할 날도 곧 닥칠 것이다.

삶의 패러다임이 이렇게 혁명적으로 변하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일까. 스마트폰은 이제 고독한 군중을 가둔 거대한 포로수용소의 '빅 브라더'가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발적 포로'가 되어간다. 모두가 제 정신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번 쯤이라도 저 수용소 군도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주말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찬란한 무지개를 타고 오프라인의 동산으로 놀러 가자.


이봉수 논설주간


 











이봉수 기자
작성 2018.11.16 07:11 수정 2018.11.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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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1/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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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규님 (2018.11.24 15:51) 
자발적..
어찌 보면 사람들은 차라리 자발적 포로- 라든가 자발적 노예-가 되는 걸 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피동적 황제-가 되는 것보다는. 사람이란 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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