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종합사회복지관>
①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을복지가 필요하다
②지역복지에 대한 새로운 개념 정립 필요하다
③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종합사회복지관의 전달체계
④사회복지종합복지관의 과제
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시기 지역에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등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들의 삶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예방, 지역주민간의 연대감을 높여내고 복지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복지관은 사회복지관 사업법 및 보조금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정부가 80%, 법인이 20%의 재정을 부담하고 있다. 초기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중심에서 지금은 다양한 영역의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복지관의 재정현황을 보면 절반 이상이 법인이 부담해야할 20%보다 훨씬 더 높은 4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초기에는 복지관이 지역사회에 충족되지 않는 욕구와 문제를 발견해서 주민들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접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복지에 대한 개념과 주체, 전달체계가 변했다. 예전의 복지는 국가중심의 일방적인 시혜적 관점에서 추진 되었다면 지금을 그렇지 않다.
복지의 전달체계도 국가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또한 민관협력네크웍으로 바뀌었다. 또한 복지의 대상자 또한 기초생활대상자 중심에서 전국민으로 확대되면서 보편적 복지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걸맞게 복지관의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관도 대상 중심별 사업 추진시기, 5대 서비스 중심별 사업 추진시기, 기능 중심별 사업 추진시기 등으로 지난시기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복지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에게 지속적인 관리와 삶의 만족도를 높여내기 위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어쩌면 지금까지 복지관은 지방정부의 복지정책 보다도 지역에서 주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내기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복지관의 역할은 지역(마을)과 주민속에 근거한 지역특성을 반영한 복지지역공동체를 목표로 추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