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뉴욕증시를 비롯한 전세계 자본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주가는 물론이고 암호화폐와 원유가격도 덩달아 폭락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다.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09% 하락하여 3만3962.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역시 1.59% 급락해 4258.4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06% 하락하여 1만4274.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의 5거래일 연속 하락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도 급락하면서 원유시장이 공포에 휩싸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7.51% 급락해 배럴당 66.4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주식시장 하락에 동조하여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증시가 동시에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전체 지수인 스톡스600지수가 2.3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