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 중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22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한 후 "문재인 대통령께 오늘 우리의 굳건한 관계와 파트너십, 그리고 우리가 하고 있는 세계적 역할에 대한 통찰력 있는 토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의 연결고리다.
My sincere thanks to President @moonriver365 for today’s insightful discussion on our strong relationship, partnership, and the global role we both play. The U.S.-ROK alliance is the linchpin of peace, security,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and beyond."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5월 정상회담 시 한미가 대화와 외교를 통해 양국의 공동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인도태평양전략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반면, 청와대는 평화 정착을 위한 북미대화 재개에 방점을 두고 있다. 동일한 면담을 두고 발표 내용이 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