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레젠테이션 실무]
제4강 자연스러운 몸짓과 얼굴 표정
여기서 말하는 몸짓은 보통 손동작을 말한다. 프레젠테이션 시 손동작의 사용여부는 당일 환경과 청중에 달려 있다. 장소가 엄숙하고 연령대가 중년층인 경우 손동작을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청중들의 연령대가 청소년들이라고 한다면 좀 더 많은 손동작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당일의 프레젠테이션 환경과 청중들의 특징에 따라 결정된다.
몸짓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청중들 앞에서의 몸짓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강사가 어색한 몸짓을 한다면 듣고 있는 청중들 또한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불필요한 몸짓보다는 가볍게 두 손을 이용한 부드러운 동작이 가장 유용한 몸짓이라고 생각된다. 강한 주장의 경우 큰 몸짓으로 표현한다면 청중들은 내용과 그 느낌을 그대로 받을 것이다.
장소가 클수록 몸짓도 크게 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 장소가 넓을수록 강사의 목소리도 커야 하고(마이크를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동시에 몸짓도 좀 더 크게 하는 것이 좋다. 장소가 넒은 경우 맨 뒤에 앉아 있는 청중은 강사가 작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청중이 많을수록 몸짓도 좀 더 크게 하는 것이 청중들의 시선을 잡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얼굴 표정은 웃는 얼굴이 좋다.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속담이 있듯이 프레젠테이션 시 항상 웃는 얼굴을 하면 좋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따라 그럴 수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보통의 프레젠테이션 시 강사는 청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 대상이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최대한 웃는 얼굴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도록 노력해 보자. 때론 온화한 표정도 필요하고 때론 강한 눈빛도 필요하다.
눈 맞추기
청중들과 눈을 맞추는 행동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몸짓에 해당된다. 강사가 청중 중 특정인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직접 말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강사는 모든 사람들을 고르게 보면서 말을 할 필요가 있다.
필자의 경우 프레젠테이션 시 잘 알아듣고 따라 오는 청강생에게 눈을 잘 맞춘다. 그래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눈을 맞추기 위하여 다른 청강생에게 눈길을 주면 그 청강생은 필자의 눈길을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