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봉의 생태시 읽기] 사이

​​




사이

 

 

가랑이 사이

토란대가 솟아오르고 있다

 

발정난

최씨집 개비자나무

 

강이란 내음은

 

햇빛 1과 햇빛 2

바람 1과 바람 2

 

결국 얼레지꽃 사타구니만 쫒아 갔다

 

 

 

[시작노트] 토란대야 무엇 하니? 가랑이 사이 비 내음, 발정난 최씨 개비자나무는 어디로 갔을까강과 강 햇빛과 햇빛 바람과 바람눈물, 결국은 얼레지꽃 등 뒤에 업혀서 갔다.

 

 

 [시인 류기봉]199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으로 장현리 포도밭, 자주 내리는 비는 소녀 이빨처럼 희다, 포도시집 포도 눈물, 산문집으로 포도밭 편지가 있다. 1998년부터 2016년까지 포도밭에서 포도밭예술제를 개최하였다.

 

 






편집부 기자
작성 2018.11.22 09:48 수정 2018.12.06 15:55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편집부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생명
2025년 8월 22일
여름과 그림자
[Acoustic Remix] 어쿠스틱 리믹스로 완성된 명곡! #lose..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한 팝송!!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이 노래 같이듣고싶은 사람 있어?..고백하고싶을때 노래 추천 1위
너가 들어주면 좋겠어..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들려주는 노래
2025년 8월 21일
햇살과 매미 소리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 / KNN
사진 한 장 없는 독립투사의 마지막 한 마디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운..
[자유발언] 국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팔꽃
차은우급 아기냥
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건강기능식품 케이와이비타민 #마크강 #ai
새의 자유
가을하늘
백범의 길 백범 김구 찬양가 #애국의열단 #애국 #의열단 #독립운동가 ..
바다
광안리 바다의 아침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