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8월 10일 오늘은 삼복의 막내인 말복이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절기를 이길 수는 없는 법인가 보다.
입추가 지난 경복궁에는 가을이 살짝 내려앉았다.
왜가리 녀석은 아예 경회루 연못에 눌러 앉아 텃새가 된 모양이다.
긴 발을 물에 담그고 연꽃들 사이로 거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