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8월 9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원주민의 날(Indiginous Day)'이다. 아프리카 오지, 시베리아, 히말라야 고산지대, 남태평양, 아마존 밀림, 남미의 안데스 등지에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면서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다.
이들 원주민들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개발과 탐욕스런 돈 앞에 이들의 터전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농장 조성을 위하여 아마존 열대우림을 벌목하고 방화가 자행되는 것이 대표적인 원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사례다.
원주민의 날을 맞아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은 "이번 원주민의 날을 맞아, 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극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들이 참아온 학대를 인정하고, 이들의 지식과 지혜를 축하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진정한 연대를 보여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