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상 칼럼] 우리 모두의 복낙원復樂園 광복光復의 길은 코스미안이다

이태상

 

2021811일자 미주판 한국일보 오니언 칼럼 '8.15엔 미래를 말하자'에서 박영남 광복회 미국서남부 지회장은 광복 76주년을 맞는 이 시점에서도 마냥 흘러간 옛노래만 부르고 있을 수는 없다 고 이렇게 적고 있다.

 

1926년 식민지 조선의 저항시인 이상화는 그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첫머리를 지금은 남의 땅이란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에 답답워라, 말을 해 다오라고 한다. 뒤에 가서는 내 혼아 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느냐, 웃어웁다, 답을 하려무나라고 읊조린다. 그는 푸른 웃음이 어우러진 사이로 다리를 절며 하루를 걷는다고 자조한다. 그리고는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는 말로 시를 끝맺는다.

 

1945815일 우리 민족의 빼앗긴 들에 광복의 큰 기쁨이 찾아왔다. 이제 모국이 10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오늘날에도 그의 시가 변함없이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유는 당시와 달라진 무엇을 느끼기 어려운 현실이 우리 앞에 놓여있고 그것을 누구나 은연중에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전 팬데믹 와중에도 LA 교외의 샌타 클라리타 집을 나서 북쪽으로 다섯 시간을 운전하여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샌타 클라라를 가보았다. 실리콘 밸리 지역에는 스탠포드 대학이 있었고 구글과 애플 등 IT 산업이 운집해 있었는데 그곳 토박이 한인 언론인의 말에 따르면 그 지역경제가 미국 총생산의 70%를 담당하여 미국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했다.

 

뉴욕은요?” 하고 물으니 그곳은 소비 도시로 30% 정도로 보면 되며 앞으로는 그 비율이 더할 것이라고 했다. 그곳이 미국의 중심인 듯 말하는 그의 지역애착이 대단했다.

 

캘리포니아의 겨울 스키로 손꼽히는 인근의 매머스 산의 호수지역에 가보니 높은 고원에 큰 호수 다섯 개가 가까이 있고 작은 호수는 백 개가 넘는다는데 저마다 한여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나는 넋을 잃고 한동안 산을 배경으로 한 호수의 절경에 빠져들었다. 자연이 주는 해방감과 함께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행복감이 온몸을 감쌌다.

 

순간 언뜻 서울에서 스스로 운전해서 누구의 도움 없이 지도 한 장 달랑 가지고 내 고향 평안북도 영변을 찾아가볼 수 있는 날은 언제나 오려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김소월의 시가 불현듯 떠올랐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관서팔경의 명승지로 꼽히는 아름다운 약산동대로 둘러싸인 그 고향 땅을 운전해서 가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하나의 꿈이다. 설령 가더라도 이젠 핵시설이 있어 접근이나 할 수 있으려나.

 

새로운 땅 뉴프런티어를 외치던 존 케네디 대통령이 애송하던 계관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에서 선택의 두 갈래 갈림길에서는 어느 길을 선택해도 먼 훗날 생각해보면 다소 후회가 남고 다른 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둘로 갈라져 있었다. 안타깝게도 두 길을 한꺼번에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여행자이기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그는 계속한다. “어디에선가 먼 먼 훗날 나는 한숨 쉬며 이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덜 걸은 길을 택했다고, 그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둘로 갈라진 땅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지역의 땅을 빼앗긴 들로 인식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심중에 봄이 아니라 생각하고 언제나 봄이 오려나 하고 목을 빼고 있을 터이다. 주변이 스산하다.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

 

1926년은 거의 백년전이다. 그 사이에 무엇이 달라졌는가. 자유로이 오갈 수 없는 들판이 모국 한반도의 현실이다. 답답워라, 웃어웁다. 봄은 오고 있는가? 지금은 봄조차 빼앗기겠네.

 

현재 날로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변화로 인한 모든 자연재해自然災害가 천지재변天地災變이라기보다 인간의 자업자득自業自得으로 자초自招한 인재人災라면, 기존旣存의 그 어떤 방식이나 방책으로는 전혀 가망없고, 위에 인급된 프로스트의 시구詩句의 두 길 중에 그동안 사람들이 덜 걸은 길이 우리 본연本然 지상낙원地上樂園으로 복낙원復樂園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진정한 광복光復의 길이 되리라.

 

그럼 이 길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 수가 있을까. 그러러면 우선 우리 모두의 인성人性지수 HQ(Humanity Quotient), 나아가 자성 自性指數(Nature Quotient), 아니 천성天性指數(Cosmic/Cosmian Quotient)를 높여야 하리라.

 

인성지수HQ, 나아가 자성지수NQ, 아니 천성지수CQ를 높여야

 

흔히 IQ(Intelligence Quotient)라 하는 지능지수는 좋은 학교나 직장에 들어가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감성지수 EQ(Emotional Quotient)라고 한다. EQ라는 말은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다니엘 골먼(Daniel Goleman,1946 ~ )1995년 저서 ‘Emotional Intelligence’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의 인기를 끌게 되었다.

 

최근에 한국인의 IQ가 전 세계 1위라는 기사가 났다. 영국의 심리학자 리차드 린(Richard Lynn, 1930 ~ )50년에 걸친 연구 논문의 결과물인 그의 저서 인종간의 지능 차이(Race Differences in Intelligence)’에 따르면 국가별 평균 지능이 가장 높은 나라는 수치 106을 기록한 한국이 단연 1위이고, 105의 일본이 2, 104의 대만이 3, 그 다음으로 102의 독일, 100의 중국, 98의 미국, 94의 이스라엘 순이다.

 

‘IQ’는 독일의 심리학자 윌리엄 스턴(William Stern, born Ludwig Wilhelm Stern, 1871 ~ 1938)이 처음 쓰기 시작한 독일어 단어가 그대로 영어로 옮겨진 것이다. 그리고 ‘intelligence’라는 단어는 모으다,수집하다는 뜻의 인도유럽어 앞에 중간, 사이를 의미하는 ‘inter’가 붙은 것이다.

 

어떻든 IQEQ 외에도 영성지수靈性指數를 가리키는 SQ(Spiritual Quotient)란 단어까지 유행하고 있지만 인간이 한 평생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종이나 국적, 남녀 성별, 사회계층, 빈부격차 등을 가릴 것도 없이 모든 사람이 각자의 인성지수 ‘HQ’(Humanity Quotient)를 높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자연지수 ‘NQ’ (Nature Quotient)를 높히고 우리 모두의 천성지수 ㅡ 사랑의 무지개 타고 지상으로 잠시 소풍 온 우주의 나그네로서의 ㅡ ‘CQ’(Cosmic/Cosmian Quotient)를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HQ, further NQ or rather CQ to be enhanced

 

People say that high IQ will help you to go to the college or to get the job you want. But how successful you will be is going to be decided by your EQ.

 

This word EQ is said to have been first coined by Harvard psychologist Daniel Goleman(1946 - ) in his 1955 book ‘Emotional Intelligence’, which became The New York Times bestseller.

 

It was recently reported that by nationality Korea ranked 1st in the world with its average IQ of 106, according to ‘Race Differences in Intelligence’ authored by British psychologist Richard Lynn (1930 - ), based on his almost 50-year-research studies.

 

Korea was followed by Japan with 105, Taiwan with 104, Germany with 102, China with 100, U.S.A. with 98 and Israel with 94.

 

IQ was first used, we are told, by German psychologist William Stern, born Ludwig Wilhelm Stern (1871- 1938) in German, which was adopted into English. And the word ‘Intelligence’ is said to derive from Indo-European word meaning ‘gather, collect’, to which ‘inter’ that indicates ‘between, middle’ was added as a prefix.

 

Besides IQ and EQ, SQ(Spiritual Quotient) has been in general use in some quarters in recent years. Be that as it may, in order to live a happy life as a human being, regardless of nationality, race, sex or social class, one has to enhance, above all, one’s HQ(Humanity Quotient) and furthermore NQ(Nature Quotient), that is, our common cosmic vision CQ(Cosmic/Cosmian Quotient), encompassing us all as Cosmians born Arainbow of Love.

 

이 새로운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인종과 국적,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세계적 아니 우주적 시각 비전을 갖고 우리 모두 이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우주나그네로서의 정체성을 계몽, 지구촌의 개명천지 '코스미안시대'를 열기 위해 20187월 글로벌 온라인 신문 '코스미안뉴스'가 서울에서 창간되었고, 창간 1주년을 기해 제1회 코스미안상 공모에 이어 지난해 2020년에 제2회 그리고 올해 제3회 공모는 이달말 831일 마감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강원도 평창에 글로벌 온라인 코스미안대학설립이 추진중이다. 뜻있는 분들의 동참을 요망하고 있다.

 

, 이제 지난 2020514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항간세설 옮겨보리라.

 

 

이태상의 [항간세설] 우린 모두 우분투(ubuntu!)’ 코스미안이어라

 

깨어나라. 이 시대를 버려라. 너부터 변화시켜라.”

 

반역자 양성소 건명원(建明苑: FUTURE NEW SCHOOL 인문-과학-예술 학교)’의 설립자 오정택 이사장의 주문이다. 체제 순응적인 능력자가 아닌 반역자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오정택 두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사재를 쾌척해 2015년 설립된 건명원 개원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의 세대까지는 열심히 하면 밥 먹었고 남의 것 베껴서도 밥 먹었다. 그러나 30년 후 여러분의 시대는 새로운 사고, 새로운 방식이 아니면 답이 없다. 30년 전의 답을 꺼내 봐야 통하질 않는다.”

 

40년 전 2평 공간에서 단추공장을 시작해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모은 기업가가 미래세대를 위해 운영자금으로 100억 원을 기부하고 자신의 서울 가회동 한옥도 배움터로 내놓았다고 한다.

 

 

2015년 첫 1기로 19 ~ 29세까지 연령대 30명을 선발하는데 9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한다. 8명의 교수진이 10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4시간을 돌아가면서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한 달에 한 번은 세계적인 학자를 초청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하며, 성공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한 달간 세계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한단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집단 감염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하여 당초 52일 예정이었던 건명원 수업 개강이 530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30년 간 상인으로 살아온 제가 인문학을 접하면서 유인원에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가 됐다. 한국식 교육으로는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가 태어나기 어렵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건명원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것이 오 회장이 설명하는 동기이다. 이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는 라틴어로 두 발로 서서 걸어 다니는 사람과의 영장류 동물을 지칭하는데, 지구상의 사람을 통틀어 인류라고 말한다.

 

위키백과의 정의에 따르면 사람은 사람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영향을 미치려는 욕망 때문에 과학, 철학, 신화, 종교를 통해 자연적인 현상을 다루려고 한다. 인류학적으로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다고 본다. 해부학상 현생인류의 기원에 대한 과학자들의 가장 지배적인 견해는 아프리카 기원설이다. 인간이 아프리카에서 진화하여 5만 년에서 1만 년 사이에 아시아에서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와 유럽에서의 호모 네안데르 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의 인구를 대체하면서 이주했다는 학설이다.

 

 

최근 코스미안뉴스에 연재되고 있는 [최용완 칼럼]에선 고구려의 음양오행은 인류의 종교와 과학의 시작이었다. 그리스와 로마에 숨겨진 우리 문화, 동이족(백제, 고조선, 흉노, 고구려)이 다스린 중국과 세계역사, 미대륙의 원주민은 우리민족이다. 인더스 문명에 나타난 우리 문화. 이집트 문화의 근원, 홍산문화는 현대 인류 모든 문화의 시작이었다고인돌 문화는 인류문명의 시작 이었다동아세아는 모든 문명의 어머니등 환골탈태가 아닌 천지개벽의 새로운 학설 한반도 기원설이 제기되고 있다.

 

 

1972년 초 당시 내가 근무하던 미국의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의 전근발령을 받고 영국에 도착해서 그 당시 출시된 레코드 아프리칸 상투스 (African Sanctus)’를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아프리칸 상투스는 영국의 민속음악 학자 데이빗 팬쇼(David Fanshawe 1942-2010)1969년부터 1975년까지 지중해로부터 빅토리아 호수까지 커누를 타고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이집트, 수단, 우간다, 케냐 등지에서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토속 음악을 녹음해 유럽의 라틴계 미사 성곡의 하모니 대위법으로 접속시켜 작곡한 13악장의 합창곡이다.

 

 

1975년 부활절에 방영된 BBC1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특히 한 장면이 놀라웠다. 어느 한 산꼭대기 분지로 모여드는 여러 부족들이 하늘을 향해 다 함께 찬가를 부르는 소리가 그야말로 모두가 하나로 어울리는 혼연일체가 되어 혼연천성(渾然天成)의 우주적 화음을 이루고 있었다. 1994년엔 팬쇼가 도나 노비스 파셈 세계 평화를 위한 찬가 (Dona Nobis Pacem A Hymn for World Peace)’란 한 악장을 더 작곡해 이 아프리카 상투스에 추가했다.

 

 

이 지구상에 아직도 미소 냉전의 유일한 잔재로 남아, 남북이 동족상잔의 대치상태인 한반도에서 뭣보다 시급히 필요로 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좌파다 우파다 하는 빨갱이, 파랭이, 노랭이 타령일랑 어서 걷어 치워버리고, 지난 수 세기 동안 전 세계를 식민지화한 서구 기독교의 신본주의神本主義와 백인남성 위주의 인본주의, 근시안적 물질문명의 자본주의를 탈피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우리 인류의 발상의 전환이 절실 절박하게 된, 이 천우신조天佑神助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다시 말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고 자만하던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지구인의 안목을 졸업하고, 세계적 아니 우주적 비전을 가진 반역자,’ 우주 나그네 우주인코스미안으로서의 우리의 진정한 주체성을 깨닫는 일이다. 만백성이 코리아 ,’ 인류의 살길 진로(進路)의 길 (),’를 찾아 리아눈과 마음을 돌려 어서들 오라는 코스모스의 숨은 메시지 (Hidden Message of the Cosmos)’코로나가 아니겠는가.

 

 

지난 2018114일자 코스미안뉴스 항간세설 칼럼에 나는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앞에 언급한 건명원에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을 해외로 파견해 안목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그보다는 자고로 진리는 가까이 있고 등잔 밑이 어둡다고 우리 선인들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께우침인 피아일체(彼我一體)’물아일체(物我一體)’ 곧 단군의 홍익인간 弘益人間과 홍익만물弘益萬物 그리고 천도교 天道敎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지구촌 온 인류에게 계몽 주지시키기 위해 앞으로 휴전선 비무장지대 DMZ에 조성될 세계평화공원 근처로 지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평창에 코스미안 대학 설립취지문을 코스미안뉴스 회장으로서 공표했다.

 

 

[격문檄文] 변혁變革의 논리論理, 태서泰誓

 

 

코스미안대학 설립

 

 

고대 중국 하나라 걸왕에게 은나라 탕왕이 띄운 격문, ‘탕왕의 호소

 

를 빌어 아주 특별한 서약을 해봅니다.

 

사람들이여, 함께 생각해 봅시다.

 

우리 모두 하나같이 지구라는 이 작은 별에 태어나

 

잠시 살다 우주로 되돌아갈 나그네인 코스미안Cosmian’

 

아닌가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이

 

모두 대우주의 축소판인 소우주라면

 

너를 사랑하는 것이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며

 

결국 온 우주를 위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그동안 잃어버렸거나 망각했던 우리 자신의 우주적 정체성과 본질을 깨닫고 되찾아 우리의 삶과 사랑을 나누는 일을 증진시키고자 기존 대학과는 전혀 다른 코스미안대학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사용되는 언어 중 하나인 요루바(Yoruba)어로 강의 여신 오슘The River Goddess Oxum에게 바치는 찬가가 있다.

 

 

 

 

lya mi ile’ odo

 

Gbogbo ashe’

 

Obi ni sa’la’ ma’ wo’e

 

 

 

 

영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My mother’s home is the River.

 

She who is omnipotent Goddess.

 

Those who flee seeking protection,

 

Visit her.

 

 

우리말로 옮겨 보자면

 

 

내 어머니의 고향은 강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여신

 

보호를 받으려는 자들은 강으로 가지

 

우리도 연어처럼 대양의 고향 강물을 거슬러

 

원점으로 돌아가리.

 

 

남아프리카 부족 중에 하나인 바벰바족 사회에는 범죄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바벰바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학자들은 이 부족을 연구하여 마침내 놀라운 이유를 발견했다.

 

 

이 마을에서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나오면 그를 광장 한복판에 세운다. 마을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모여들어 그를 둘러싸고 돌아가며 비난이나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닌 그가 과거에 했던 미담, 감사, 선행, 장점의 말들을 한마디씩 쏟아내는 것이다.

 

 

넌 원래 착한 사람이었어.”

 

 

작년에 비 많이 왔을 때 우리 집 지붕을 고쳐줬잖아. 고마워.”

 

 

그렇게 칭찬의 말들을 쏟아내다 보면 죄를 지은 사람은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한 명씩 다가와 안아주며 진심으로 위로하고 용서해준다. 그렇게 칭찬이 끝나고 나면 그가 새사람이 된 것을 인정하는 축제를 벌이고 끝을 맺는다고 한다.

 

 

중요한 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 이런 축제를 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당장 우리 사회에 적용됐으면 좋겠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가족끼리라도 먼저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러다 보면 학교에서도, 기업에서도, 나아가 사회 전체에 적용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단어이지만 이 말의 의미를 우리 다 함께 깊이 음미해보리라.

 

 

우분투(ubuntu)’는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정의에 따르면 사람들 간의 관계와 헌신에 중점을 둔 윤리 사상으로 남아프리카의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서, 아프리카 전통적 사상이며 평화 운동의 사상적 뿌리이다. 말하자면 너 때문에 나는 두 배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이란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했다고 한다. 나무 밑에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한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인류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과일바구니애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서 입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다.

 

 

그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지 1등으로 간 사람에게 과일을 다 주려고 했는데 왜 손을 잡고 달렸느냐?”라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우분투(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이 쏟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란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쁠 수 있는 거죠?”

 

 

이렇게 우분투(ubuntu)’는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로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란 뜻이라고 한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1918-2013) ()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1994-1999)이 강조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우분투!’는 그동안 어디를 가나 일등 아니면 최고를 따지는 세상에서 당신이 있기에 우리 모두가 있다. 우주 만물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코스미안 사상이라 할 수 있으리라.

 

 

이 아프리카 아이들처럼 모두가 함께 했을 때 더 커지는 달콤한 행복을 우리 다 같이 느껴보리라. 당신이 행복하면 당신 주위에 있는 평균 5명이 그날 하루를 함께 행복해 한다는 통계도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세상이 인내천 지상천국이 아니겠는가.

 

 

우린 모두 우분투(ubuntu)!’를 외치는 주의 나그네 손님 되시는 으로 아무런 흉이나 허물이 없이 깨끗한 명한 우분투( ubuntu)!’ 코스미안이어라.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

1230ts@gmail.com

 

 

 

전명희 기자
작성 2021.08.15 10:40 수정 2021.08.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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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