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지난 7월 19일부터 코로나19와 함께 살기로 선언한 영국은 이제 마스크를 끼지 않고 대규모 행사도 진행한다. 스코틀랜드에서 해마다 8월에 3주 동안 열리는 에든버러 축제(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 사람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 마스크를 끼고 안끼고는 개인의 자유에 맡긴 상태다.
사람들은 14일 토요일(현지시간) 스코티시 챔버 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음악 공연을 보러 에든버러 외곽에 있는 크레이그밀러 캐슬(Craigmillar Castle)로 몰려들었다. 에든버러 축제는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로 클래식 음악, 오페라, 연극, 춤 공연 축제다.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스코틀랜드, 영국, 유럽의 문화 부흥을 이끌고 ‘인간 정신을 꽃피우는 기반을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