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는 주말마다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젊은 학생들로 꾸려진 풍물놀이패의 공연은 에너지가 넘친다. 풍물놀이는 함께 노는 판이다. 여기저기서 구경꾼들이 모여 들어 어깨를 들썩이며 신나게 한바탕 놀고 나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풍물놀이는 농악이라고도 하며 주로 농부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문화다. 기본적으로 깃발을 든 기수와 상모를 돌리는 채모가 있으며 장구, 북, 나발, 징, 태평소 등을 불거나 치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놀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제되어 있는 풍물놀이는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흥겹고 신나고 재밌다. 여러 사람들과 한바탕 어울려 놀고 나면 모든 시름이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