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을 조속히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263회 정례회에서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촉구했다.
하 위원장은 “운전면허시험장은 필요한 시설은 분명하지만 지역의 환경변화, 주거 등 생활불편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이전해야 한다”면서 “권 시장이 22년까지 이전 공약했는데 조속한 이전을 위한 이전지 확보와 후적지 개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시장은 “운전면허시험장은 안전, 환경, 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태이고 이제는 도심부적격시설이 맞다”며 ‘도로교통굥단과 이전에 대해 원칙적인 공감대를 갖고 있고 빠른시일 내 국토부와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답변했다.
또 권시장은 “이전할 후보지 선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 차원에서 논의중에 있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지역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면허시험장의 도로주행 연습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