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탄자니아 출신 난민 구르나 수상

난민의 운명을 단호하고 연민 담긴 시선으로 묘사

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2021년 노벨문학상은 아프리카 탄자니니아 출신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가 수상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7일 "식민지의 영향과, 문화와 대륙 사이 격차에 있는 난민의 운명을 단호하고도 연민 담긴 시선으로 깊게 파고들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구르나는 1948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태어나 성장한 후 1960년대에 난민 신분으로 영국에 입국했다. 대표작으로 소설 '파라다이스'(1994)가 있으며, 서로 다른 세계와 신앙이 충돌하는 슬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그 외에 '황폐'(Desertion, 2005), '이후의 삶'(Afterlives, 2020) 등을 출간했다. 그는 최근까지 영국 캔터베리 켄트대 영문학과 교수로 강의하다 은퇴했다.


노벨위원회는 구르나의 작품 세계에 대해 "그의 소설은 틀에 박힌 묘사에서 벗어나 세계 다른 지역의 많은 이들에겐 익숙지 않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동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열어준다"고 평가했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10.08 10:55 수정 2021.10.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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