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공로로 언론인 공동수상


사진=노르웨이 노벨위원회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민주주의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공로로 2021년 노벨 평화상을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에게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레사(58)는 필리핀의 여기자로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도한 탐사보도 플랫폼 ‘래플러’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맞서는 대표적 언론인이다. 

러시아의 무라토프(60)는 1993년 독립언론인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설립하고 편집장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러시아에서 언론의 자유를 옹호해왔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10.09 09:30 수정 2021.10.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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