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누가 지금 당장 이 풍경을 보기를 원하는가? 영국 스코틀랜드의 '펜틀런드 힐스 지역공원(Pentland Hills Regional Park)'에 헤더(heather)꽃이 만발했다. 우리로 치면 도립공원 정도에 해당하는 이곳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가까운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헤더는 영국 북부지방의 노스요크셔를 비롯하여 스코틀랜드의 황무지에 피는 야생화로 이맘 때면 보라색 꽃을 피운다. 브론테 자매가 쓴 '폭풍의 언덕' 주변에도 헤더가 많이 자란다. 영국은 이미 위드코로나를 시행하고 있어 이런 오지 여행도 자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