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중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인 북부 산서(山西)성에 폭우가 내려 중국의 전력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산서성에 석탄 생산을 늘리라고 지시했으나, 이번 집중 호우와 홍수로 이곳의 석탄 광산 중 약 10%가 폐쇄됐다.
홍수로 철도망까지 피해를 입어 다른 지역으로 석탄 운송도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산서성 폭우로 약 176만 명이 피해를 봤다. 그린피스는 12일 "극한의 기후가 이제 '뉴 노멀(New Normal)'이 되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