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보름달

송곡 이태순

사진=코스미안뉴스



보름달




달밤에 고향 동네 승호 늪에 멱을 감고

집에 갈 때 동네 어귀 환하게 비추는 달

행여나 넘어질까 봐 엄마처럼 따라오네


혼자 가면 심심할까 그림자도 붙여주네

아직도 따라오네 전생의 엄마일까

어느새 집에 도착해 '안녕' 하고 웃는 달



[이태순]

계간 '스토리문학' 시조, 시 당선

저서 : 시집 2권, 영역시조집 1권

수필집 1권, 전자수필집 1권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15 10:02 수정 2021.10.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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