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봉국蜂菊

유차영


봉국蜂菊

- 국화꽃 벌님

 

 

단오 때는 다섯 마디 중양절엔 아홉 마디

능수버들 피어날 땐 수줍던 그리움

 

복사꽃 잎 떨어질 땐 푸른 눈물 머금었지

능소화 붉은 여름 활활거리던 사무침

 

찬 이슬에 새하얀 꽃 가신 님 다시 오셨네

아홉 마디 떨기마다 봉봉거리는 벌님이여

 

찬 이슬에 새하얀 꽃 가신 님 다시 오셨네

아홉 마디 떨기마다 봉봉거리는 벌님이여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차영 519444@hanmail.net



이정민 기자
작성 2021.10.23 10:28 수정 2021.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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