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2개 국가중 하나

백신 미 접종에도 불구, 코로나19 확진자 0명 주장


사진 = Rodong Sinmun (Nov. 13, 2021) [NK News Twitter] 캡처


세계 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는 북한이 최근 주민 69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전원 '음성'으로 WHO에 보고했다고 밝혔으며, 덧붙여 북한은 아직 자국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2개 국가중 하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보건성(내각 산하)은 10월 29일 부터 11월 4일까지 109명의 감기 증상 환자 및 호흡기 질환자, 588명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자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였다고 WHO의 주간 코로나19 리포트에 보고하였다. 


북한은 현재까지 44,830명의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WHO에 보고하였으나, 이 수치는 북한 당국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보고한 내용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WHO의 발표에 의하면 북한은 투르크메니스탄, 나우루 공화국과 투발루 등 소규모 도서 국가를 포함하여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국가중 하나이다.


11월 12일 금요일,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은 '북한'과 '에트리아'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COVAX가 5억명 분량의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백신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들이라고 발표하였다. 반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에서 10명의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하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선우 기자
작성 2021.11.16 23:13 수정 2021.11.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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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