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밀실 작당, 촛불민심 반역한 적폐연대 더불어한국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연내에 선거제도를 개혁하자는 3당의 주장은 예산안 처리와 함께 만료되는 정기국회 일정 때문이었다”먀 “정기국회가 종료된 후 선거제도를 개혁하자고 국회를 다시 소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에 최소한 연동형 원칙만이라도 합의 하자는 야3당의 요구를 더불어한국당은 깡그리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심 그대로’의 선거법 개정을 두고 밥그릇 싸움’이라는 여당 원내대표의 아연실색할 주장은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국회의원 밥그릇 때문에 선거법 개정을 못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단순히 각 정당의 의석수로 손해와 이득을 나누는 제도가 아니라, 국민을 닮은 국회를 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란 점에서 국민들의 이익이 걸린 제도”라고 말했다.
햐지만 거대 양당은 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예결특위 소소위 밀실 야합으로 세비를 1.8% 올렸다. 결국 이번 기득권 야합은 국민의 이익은 무시한 채 자당의 밥그릇만 채운 파렴치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이들은 민주당에 대해 “승자독식 선거제도에 취해서 기득권을 독점하기 위해 자신의 뿌리인 두 대통령의 뜻을 부정하고 문재인 대통령마저 궁지에 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역 제정당시민사회단체는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시작이 선거제도 개혁임을 분명히 하고 기득권 야합으로 변모한 더불어 한국당을 규탄하고 강력히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