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3일자 미주 뉴욕 전자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발언대] 칼럼 <‘오징게임’vs.‘오징어 도박’> 필자 레베카 김은 “문화콘텐츠의 강국 대한민국, 살인적이고 폭력적인 사회에서 비윤리적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제작할 수는 없겠는가?”라고 이렇게 묻고 있다.
[발언대] <’오징어 게임’ vs. ‘오징어 도박’
‘게임’과 ‘도박’은 함께 사용될 수 없는, 즐거움과 파괴를 내포하고 있는 서로 다른 두 단어다.
'도박'하면 라스베가스, 홈리스, 알코올 중독, 범죄가 함께 그려진다. 이들은 육체적으로 죽진 않는다. 다만 도박으로 인하여 갖고 있는 돈을 잃게 되고 사회에서 고립된다. 개인적으로 거리에서 구걸하는 자, 공동체에서 가정을 깨는 자가 되고,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 ‘한탕’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상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렵다.
반대로 ‘게임’하면 어린이같이 천진하고 순진해 보이는, 가족 친지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하기위해 웃음과 화해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를 떠오르게 한다. 게임의 정의에 대하여 위키백과는 ‘… 즐기는 놀이’, 나무위키는 ‘놀이문화의 일종으로서 스트레스 해소 수단’, 레지 피서메이 닌텐도 아메리카 사장은 ‘게임은 즐거운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요즈음 넷플릭스에서 하늘로 뜨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 있다. 필자는 ‘오징어 게임’은 아니지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줄다리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삔 치기’등에 대한 동심의 추억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11월3일자에 한국이 만들어낸 K팝스타 ‘BTS’와 ‘블랙 핑크’, 영화와 드라마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한국이 전 세계를 강타하는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기사화했다. 사람들이 보고 듣기를 원하는 이야기를 충족시켜주었고, 소득 불평등과 계급 갈등에 기반한 내용으로 한국만의 감성을 더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재미교포로서 문화콘텐츠의 강국이라는 표현, 자랑스럽다.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폭력적이고, 살인적이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장기적출… 이렇게 잔인한 플롯이 ‘오징어 게임’에 들어갔어야 했는가? 의문을 제시해본다.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은 빚에 쫓기며 삶의 벼랑 끝에 서있는, 공동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게임’이라는 순한 단어가 접근한다. 단 한 명에게 부여되는 상금 456억, 456명이 참가한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이 아니고 도박이다. 목숨을 내건 도박. 게임이 도박으로 둔갑하여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오징어 게임’이 ‘오징어 도박’으로 둔갑한다. 표면상으로 ‘오징어 도박’이라 했다면 상업적으로 흥행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다. ‘게임’이라는 그 단어에 쉽게 걸려든다. ‘도박’이라는 말 대신 ‘게임’이라는 친숙한 말에 사회에서 생각하는 그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기에, 그래도 쉽게 그 게임에 목숨을 담보로 내논다.
문제는 한사람이 이기기 위해 그 ‘한탕’을 갖기 위해 몇백 명이 죽어야하는, 컴퓨터에서 하는 게임이 아닌, 라스베가스에서 돈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 사람의 목숨이 날아가는 ‘살인 도박’이다. 어떤 이는 말하길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빚에 찌들려 죽기는 마찬가지, 누가 아느냐 내가 그 ‘한탕’을 할 수 있을지? 모두가 똑같은 생각으로 살고 죽는 게임에 참가한다. 이건 틀림없는 ‘게임’이 아니고 ‘도박’이다.
문화콘텐츠의 강국 대한민국, 살인적이고 폭력적인 사회에서 비윤리적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을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제작할 수는 없겠는가?
<레베카 김 뉴저지>
같은( 2021년 11월 13일자 미주 뉴욕 전자판) 한국일보 오피니언 페이지 [시론] 칼럼 ‘우리말 용어의 중요성’ 필자 이경원 엘케이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우리 문화를 외국에 알릴 때 웬만하면 우리말을 사용하도 록 하는 것도 새로운 현상에 대한 우리말 용어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것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에 가장 걸맞은 도구가 우리말이기 때문에 외국의 표현이나 용어에서 더 빨리 벗어나야 한다. 영어를 쓰면 유식하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일본어는 말할 것도 없고.”라고 칼럼 글을 맺고 있다.
[시론] ‘우리말 용어의 중요성’
인구 5,000만 명을 넘는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률이 사실상 가장 높다고 한다. 중증 환자 비율은 물론 사망자 수도 주요 국가들 가운데 최상위권이다. 보건 분야는 물론 경제·군사 분야에서 세계 10위 이내고, K팝을 필두로 영화·드라마 등 문화 영역에서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일시적 유행이라 생각했던 국내 여론과 달리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는 것이 외신의 평가다. 우리는 급속한 산업화·경제화를 위해 선진국의 교육제도를 받아들였고, 외국으로 무수한 유학생을 내보냈으며, 서구나 일본의 연구 체계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다. 충분한 고려 없이 외국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 반감은 적었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코로나19 사태에 많이 사용된 용어 중 하나가 ‘의료붕괴’다. 유래를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의료 체계의 마비 또는 불안정’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데 굳이 ‘붕괴’라는 표현을 썼다. 또 다른 예로 돌파감염을 들 수 있다. ‘breakthrough infection’을 직역한 것으로 보이지만 ‘돌파’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의미를 설명해야 한다. 그냥 ‘예방접종 후 감염’이라고 표현하면 뒤따르는 설명이 필요 없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고 하면 될 것을 ‘위드(with) 코로나’라고 써서 설명해야 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면 ‘breakthrough’나 ‘with’의 어감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때 삼겹살을 외국에 ‘(grilled) pork belly’로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런 용어로는 삼겹살이 가지고 있는 뜻(돼지의 특정 부위에 대한 의미), 불판을 이용한 한국식 조리법, 채소와 반찬을 이용해 먹는 법, 가족이나 친구들이 소주를 마시며 친목을 다지는 문화 등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지난 10월6일 영국 옥스퍼드사전에 26개의 한국어가 등재됐다. 앞으로도 계속 등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필자는 의대 본과 1학년 때 항상 낯선 용어의 바다 속에서 해부학은 라틴어나 영어 이름 외에 우리말 이름도 외워야 해서 이중의 고통을 겪었다. 사회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 용어가 아닌 우리말 용어를 만들어 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개념에 대한 이해의 속도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최초로 개발하거나 만들기 어려운 것은 기술이나 발명만이 아니다. 새로운 현상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거나 용어를 만드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일본식 표현인 노포보다는 ‘오래된 가게’ 또는 ‘고포’라고 불러야 한국인은 빨리 이해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영어 더빙 및 자막인 ‘green light, red light’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미국인도 꽤 있었다고 한다.
우리 문화를 외국에 알릴 때 웬만하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새로운 현상에 대한 우리말 용어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것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고방식에 가장 걸맞은 도구가 우리말이기 때문에 외국의 표현이나 용어에서 더 빨리 벗어나야 한다. 영어를 쓰면 유식하다고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다. 일본어는 말할 것도 없고.
<이경권 엘케이파트너스 대표변호사>
자, 이제 ‘코스미안 게임’ 창안을 주문해보리라.
2021년 11월 4일자 미주 뉴욕판 오피니언 [정숙희의 시선] 칼럼 '지금 글래스고는 잘하고 있는가' 필자는 "우리는 모두 ‘지구호’라 는 한 배를 타고 있다. 아무도 배 밖으로 뛰쳐나갈 수 없고, 혼자서 만 생존할 수도 없다. 지금부터라도 푸른 행성 지구를 아끼고 치유 하고 보존해 한다."고 칼럼 글을 맺고 있다.
[정숙희의 시선] ‘지금 글래스고는 잘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우리의 무덤을 파고 있다. 이제 더는 안 된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사무총장)
“인류는 오래전에 남은 시간을 다 썼다. 지구 종말시계는 자정 1분 전이며, 우리는 지금 행동해야 한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지금은 정치를 뛰어넘어 행동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해서.”(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지구는 ‘코드레드’ 상황이다.”(그레타 툰베리 환경운동가)
지금 영국의 글래스고에서는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는 중요한 회의 가 열리고 있다. 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전 세계 정상들과 기업인 언론인 환경운동가 등 3만명이 참석해 탄소배출 량 감축을 위한 협상과 협약을 이어가는 회의다. COP당사국은 197개국이며 130여명의 정상이 여기 참석했는데 탄소배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중국, 러시아, 터키, 브라질, 남아공화국의 정상들은 빠졌다. ‘지은 죄’를 알고 손가락질 당하지 않으려는 뻔뻔 한 발뺌이다.
유엔 기후총회에 올해처럼 큰 관심이 쏟아진 적은 없었다.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작년에 팬데믹으로 건너뛴 것 외에 는) 26년 동안 매해 개최됐지만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3차 COP 와 ‘파리기후협약’이 결의된 21차 COP 외에는 대체로 지지부진, 흐지부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전 지구적 기후재앙을 목도한 결과다. 지역 을 가리지 않는 홍수, 가뭄, 폭염, 태풍, 산불이 이어지자 공동의 위기의식이 커진 것이다.
COP의 일관되게 가장 큰 목표는 2050년까지 지구온도 상승폭을 1.5℃ (2.7℉)로 제한하자는 것이다. 기준은 산업혁명 이전이고, 지금현재는 그때보다 1.2도 상승한 상태다. 그러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줄여야하는데, 현재의 추세론 오히려 16.3%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많은 기후과학자들은 COP26에서 어떤 합의가 나오더라도 2050년까지 1.5도 목표는 달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한다.
지금 글래스고에 모여든 기후운동단체들도 COP26 회의에 큰 기대 와 희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세계 지도자들의 무책임과 실패에 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집결한 것이다. 행사장 밖에서 시위 를 벌이는 이들은 이제 기후위기의 해결을 각국 정부에 맡기지 말 고 세계시민들이 나서자며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 미래세대의 상징이자 기후운동의 아이콘이 된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있다.
툰베리는 15세 때인 2018년8월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학교파업’ 1인 시위를 시작한 소녀다. 이후 금요일 마다 등교를 거부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치하는 정치인들에게 항의 하는 그의 ‘기후파업’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 시작했고, 석달 후에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이란 이름 으로 전 세계 청소년과 환경단체들이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해 COP24 에 초청돼 “미래가 사라질지도 모르는데 제가 왜 공부해야 하나 요?”라는 한마디로 유명해진 툰베리는 최연소 환경운동가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심플한 영어로 단호하고 퉁명스럽게 질타 하는 툰베리의 어록을 제발 정치인들이 귀 기울여 듣기를 바란다.
“여러분, 제가 매일 느끼는 공포를 느껴주세요. 그리고 행동해주세 요. 위기를 당한 것처럼, 집에 불이 난 것처럼 행동해주세요.”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량멸종의 시작점에 있는데 여러분이 말하는 것은 오직 돈과 영원한 경제성장 이야기뿐입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어요?”
“우리 젊은이들은 여러분의 배신을 알기 시작했어요. 우리를 실망 시킨다면 결코 여러분을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가들에게 과학에 귀를 기울이고 더 늦기 전에 행동하라고 촉구합니다.”
“기후위기는 오늘의 정치 경제 시스템 안에서는 해결될 수 없습니 다. 이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예요. 진실은 불편하고, 인기없고, 이득 도 없지요. 모두가 벌거숭이 임금님이에요. 전체 사회가 하나 의 거대한 누디스트들의 파티입니다.”
이번 기후총회에서 아직은 이렇다 할 규제협약이 도출되지 않았다. ‘1.5도 상승억제’라는 총론은 있지만 이를 시행하기 위한 각론은 없는 상태다. 2일 미국이 대폭적인 메탄배출감축 계획을 발표했 고, 100여개국이 산림파괴를 멈추는 ‘산림·토지이용선언’에 합의 했지만, 이 정도로는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따라잡기조차 어렵다. 12일까지 계속되는 COP26에서 보다 획기적인 조치들이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이제 기후문제가 전 지구적 관심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만 해도 크나큰 진전이다. 문제의식이 생기 면 행동이 따르게 마련이니까.
우리는 모두 ‘지구호’라는 한 배를 타고 있다. 아무도 배 밖으로 뛰쳐나갈 수 없고, 혼자서만 생존할 수도 없다. 지금부터라도 푸른 행성 지구를 아끼고 치유하고 보존해야한다.
<정숙희 논설위원>
지난해 10월 13일자 코스미안뉴스에 올린 우생의 칼럼 우리 되새겨보자.
[이태상 칼럼] '때는 바야흐로 신천지개벽(新天地開闢) 코스미안 시대가 열리는 것이리라'
“저는 어른들이 희망을 품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두려워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제가 매일 느끼는 공포를 느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어른들이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어른들이 우리 집이 불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기를 바랍니 다. 왜냐하면 우리 집이 지금 불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 2003 - )의 말이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코스미안이라 할 수 있는 이 소녀는 2018년 부터 다음과 같은 말도 했다.
“(세상을 바꾸는 데는) 나이 어린 것이 문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알게 됐다. I have learned you are never too small to make a difference.”
“바로 여기, 바로 지금 당장 우린 선을 그어야 한다. 세상이 깨어나 고 있다. 싫든 좋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Right here, right now is where we draw the line. The world is waking up. And change is coming whether you like it or not.”
“우리 함께 힘을 합하면 아무도 우릴 막을 수 없다. Together and united, we are unstoppable.”
“행동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을 감행해야 한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You must take action. You must do the impossible. Because giving up is never an option.”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대중매체 미디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 위기를 인류 생존의 실존적인 비상사태로 즉각 대처하는 절체절명(絶體 絶命)의 계기로 삼는 일입니다. I have a dream that the people in power, as well as the media, start treating this crisis like the existential emergency it is.”
“머지않아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 아무도 이 미래 가 존재할 수 있도록 아무 일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내가 그 무슨 공부를 할 수 있겠습니까? Why should I be studying for a future that soon may be no more, when no one is doing anything to save that future?”
“우리가 뭔가를 성취하기로 결정하는 순간, 우린 어떤 일도 다 할 수 있다. The moment we decide to fulfil something, we can do anything.”
“우리에겐 안전한 미래가 있어야 하고 그런 안전한 미래를 보장해 야 한다. 이것이 어떻게 무리한 요구가 될 수 있겠는가? We deserve a safe future. And we demand a safe future. Is that really too much to ask?”
우리 모든 사람 속에 살아 있을 어린애 코스미안 순례자를 옛 소련 의 천재 소녀 시인 니카 트루비나(Nika Turbina 1974-2002)가 대변했듯이, 아마도 니카 트루비나가 환생(還生/幻生)한 것이 그레타 툰베리임에 틀림없어라.
"날 무섭게 하는 것은
사람들의 무관심이에요.
우리의 냉담한 무관심이
세상을 삼킬 것만 같아요
작은 이 우리의 지구를
우주 한가운데서 뛰는
이 작은 코스모스 심장을"
또 이 작은 코스모스 심장의 대변아(代辯兒)는 ‘점치기(Telling Fortunes)’라는 시에서 이렇게 탄식했다.
"내가 점쟁이라면
그 얼마나 좋을까
난 꽃으로 점치고
무지개로 세상의
모든 상처들을 다
아물게 할 텐데
What a shame that
I’m not a fortune teller.
I would tell fortunes
only with flowers
and I would heal
the earth’s wounds
with a rainbow."
아, 이 두 요정(妖精) 같은 구원(久遠/救援)의 소녀상(少女像) 코스미안의 엄중(嚴重) 절박(切迫)한 메시지를 즉각 행동에 옮겨 인류를 포함한 이 지구별에 잠시 머무는 만물을 살리고 보존하는 일은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 모든 코스미안의 몫이어라.
그래서 우주 일 년의 주기 중 우주의 선천 '봄개벽'과 여름이 모두 끝나고 우주의 가을이 새로 시작되는 우주의 후천 '가을개벽', 곧 새 하늘 새 땅이 열리는, 신천지개벽(新天地開闢) 코스미안시대가 열리고 있는 이제 때는 바야흐로 한류는 인종과 국적, 이념과 사상 의 지평선을 넘어 우주적인 비전을 제시할 때가 왔어라.
이 우주적 비전이란 다름 아닌 우리 홍익인간/홍익만물과 인내천의 우도宇道코스미안주의 Cosmianism을 뜻하는 것이어라.
머리 좋고 가슴 따뜻한 한국인 특히 코스미안뉴스 애독자 여러분 께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하면서 우견을 이렇게 제의해보리라.
지구호가 뜻밖의 코로나라는 암초에 걸려 수많은 사람이 카오스로 변한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절체절명의 이 위기를 맞아 너 죽고 나만 살자는 '오징어 게임'을 우리 모두를 살리는 '코스미안 게임'으로 업그레이드upgrade 격상格上 승화昇華 시켜 주실 것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이 ‘코스미안 게임’이란 곧 ‘코스미안 프로젝트’를 뜻하는 것으로 지구촌 온 인류 모든 사람의 적극적인 동참을 앙망해 마지 않는 다.
코스미안 프로젝트
1. 유엔을 대체할 씨유 - 그 본부를 서울에 창설 Founding The CU(Cosmian Uniion) to replace The UN – Hosting Its Headquarters in Seoul
2.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 조성 Building The WPP (World Peace Park) at DMZ
3. 한반도 평화통일 정당 코스미안당 창당 Founding The Cosmian Party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 Political Party)
4. 글로벌 코스미안대학 평창에 설립 Founding The Global Cosmian University in Pyongchang, Korea
5 코스미안상 - 올해로 제3회째가 된 코스미안상을 노벨상을 능가 하는 영예롭고 뜻깊은 상으로 격상 Sponsorship of The Cosmian Prize (the 3rd this year) eventually to surpass the Nobel Prize in honor and significance, and etc.
[이태상]
서울대학교 졸업
코리아타임즈 기자
합동통신사 해외부 기자
미국출판사 Prentice-Hall 한국/영국 대표
오랫동안 철학에 몰두하면서
신인류 ‘코스미안’사상 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