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아이티 인도적 지원 절실

대통령 암살, 무력분쟁, 지진 등 재난 겹쳐

사진=국경없는의사회


국경없는의사회는 10일 "중미에 있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는 지금 대통령 암살, 대형 지진, 무력충돌 등 끝없는 인도적위기에 노출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곳의 피난민들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일한 희망인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들 피난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서 무장단체들 간 충돌이 거세짐에 따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이티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정치경제적 위기로 폭력이 만연하고 치안이 불안정하다. 지난 7월 발생한 조브넬 모이즈(Jovenel Moise) 아이티 대통령 암살사건이 이러한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수개월째 수도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 간 무력충돌과 폭력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총격, 방화, 약탈 등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민간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 2021년 한 해 국경없는의사회 응급센터에서 매달 평균 약 100명의 총상 환자를 치료했다. 설상가상으로 연료난까지 발생하여 의료서비스 등 필수 사회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고 의료 접근성 또한 크게 저하됐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포르토프랭스의 파크셀티크와 델마스 5 지역 생이브(St. Yves) 교회의 임시 정착지에서 이동진료소를 운영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수를 공급하며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델마스 103 지역의 학교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10월 거처를 옮기기 전까지 지원을 제공했다. 하지만 현재 피난민을 위한 식량, 식수위생 서비스, 영구 거처 등 인도적 지원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천보현 기자
작성 2021.12.10 11:47 수정 2021.12.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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