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사진관] 히말라야 야크

순하고 착한 동물

사진=코스미안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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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고원에서 살아가는 야크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소과 동물이다. 길게 늘어진 털은 유목민들에게 옷과 텐트와 카펫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준다. 우유와 고기는 유목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량이며 심지어 똥까지 땔감으로 쓴다. 야크는 제 몸을 모두 인간에게 내어 주는 착한 동물이다.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가장 척박한 티베트고원에서 인간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 야크는 티베트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인간과 공생 공존하며 거친 땅에서 서로 의지해 살아간다. 야생 야크는 거칠고 사납지만, 가축으로 살아가는 야크는 순하고 인간의 말을 잘 듣는 히말라야 고원을 살아가는 대표 동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에 기대 살아가는 야크는 신성한 동물로 추앙받고 있다. 히말라야에 고갯길마다 사고가 나지 않게 안녕을 고하는 곳에 뿔이 큰 야크 머리가 걸려 있고 그 위에 타르쵸가 휘날리고 있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삶은 고단하고 고통인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야크의 삶도 고단하지만,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야크는 자연 그 자체이다.

 


최현민 기자
작성 2021.12.11 12:37 수정 2021.12.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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