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경없는의사회는 16일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 폐쇄 까지 남은 시간은 6개월이다. 폭력 사태가 계속되는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곳의 난민이 케냐 사회에 통합되거나 제3국에 재정착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케냐와 여러 협력국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데이나 크라우스(Dana Krause) 국경없는의사회 케냐 현장 책임자는 "2022년 6월로 예정된 다다브 캠프 폐쇄를 기회로 난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곳에는 30년 동안이나 오갈 곳이 없이 발이 묶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대다수는 소말리아 난민이다. 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안전하고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위해 이들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발간한 '다다브 캠프 보고서'에서 수용국인 케냐와 다른 협력국들이 '2018 난민 글로벌 콤팩트'에서 목표한 대로 소말리아 난민이 케냐 사회에 통합되거나 제3국에 재정착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