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소망素望

유차영

소망素望

- 기다리는 마음

 

서리수염 덥수룩하게 길러 볼 날 언제일까

세상과 통하는 길 저만치 아련하고

 

속내는 와글와글

신기神氣처럼 활활 거리니

 

서리 살짝 사립문 열고 나설 날

맘조려 헤아리며

 

탈망향망脫網向茫 네 글자를

큰 붓으로 갈겨보네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

유차영 519444@hanmail.net

이정민 기자
작성 2022.01.02 10:25 수정 2022.0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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