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원술 Lee Wonsul
월견초
雲江이원술
지금 달 아래 서 있습니다
님 그림자 품으려 하니
이 마음 알고 있을까요
하루 해를 짓 물 흘리며 떠나 보냈습니다
달 밝은 밤 님의 연정에
노란 적삼의 가슴을
풀어 놓았습니다
그리워도 말 못한 부끄러움에
차가운 밤 바람도
참으렵니다
어둠에 묻혀
희미한 님의 얼굴 그리다가
잠이 드는 월견초의 사랑입니다
이원술 시인은 세계문인협회, 한국가곡 작사가 협회, 청초예술마당, 현대문학사조정, 문학애 등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창이주립화백 콜라보 본선에 당선 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 백일장 대상 수상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원술 시인은 산채 손만두 집을 운영하고 있다.1호선 신설동역 11번 출구 로 나가면 멋진 두건을 쓰고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종합ART NEWS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