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국경없는의사회는 아프리카 차드의 영양실조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하라 및 사헬 지역에 위치한 차드는 기온 상승과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기후위기 취약 지역’으로, 오랜 가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차드는 올해 유난히 짧은 우기로 인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21년 중증 급성 영양실조 유행 경고를 접하고, 활동을 개시한 지 15주 만에 1,600명 이상의 아동 영양실조 환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