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 역사와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할 2019년도 문화유산탐방해설사 위촉식이 지난 26일 북구청에서 개최됐다.
올해 구암동고분과 팔거산성 일대에 대해 사적지정과 고대역사문화 체험특구 지정으로 그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일대를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탐방안내소를 설치했다.
2018년 1월 북구에서 위촉한 위촉한 문화유산탐방해설사들은 지난 5개월간 탐방안내소를 찾는 방문객을 상대로 구암동고분군 및 칠곡 일대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해설했다. 올해 총 탐방객은 16개 단체와 개인탐방객 포함 총 780명에 이른다.
이에 2019년도 새롭게 위촉된 23명의 문화유산탐방해설사는 구암동고분군・팔거산성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에 대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북구 관광알리미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실제로 구암동고분군 근처에는 관광지로서의 기반 자체가 갖춰져 있지 않을뿐 아니라 방문객은 대부분 지역주민들“이라며 ”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한지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위촉식이 구암동고분군·팔거산성 일대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내고 관광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