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예프 근교에서 강력한 항전

영국제 대천차무기로 결사항전 다짐

사진=트위터 캡처 / 우크라이나군을 지휘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트위터 캡처 / Illia Pnomarenko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함락시키기 위해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24살 남자와 21살 연인이 결혼식을 마치고 곧바로 참전하는 사진이 CNN을 통해 소개되었고, 60세 이상 노인들도 입대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제112 국토방위여단인 '키예프 홈가드'는 현재 영국이 제공한 단거리 대전차무기인 NLAW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랜서 종군기자로 보이는 일리아 포노마렌코는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개자식들아."라고 외치면서 NLAW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놓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 탱크에 맞설 효과적인 재래식 무기인 화염병 제조를 독려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도 총을 들고 결사항전을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러시아 탱크를 저지하기 위하여 타이어를 쌓아 불을 지르고 길목을 지키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러시아가 키예프를 함락시키고 우크라이나를 점령한다고 해도 게릴라전이 장기화 될 경우 러시아군의 피해는 늘어날 것이며, 갈수록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작성 2022.02.26 10:55 수정 2022.0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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