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추위가 누그러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은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날씨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1월 4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대구, 경북은 밤부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와 전남은 차차 흐려져 제주는 오후부터, 전남 해안은 밤부터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1∼5㎝, 울릉도와 독도는 1㎝ 내외로 예보되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 중부 먼바다는 밤에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