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송로松路
- 솔숲 길
좌로 우로 휘늘어진 청솔가지 길
안개 속 송진 향기 그윽하여라
맑은 새벽 찬 기운 잔잔해지면
생각은 이내 속에 단순해지지
마흔 해 나라 은덕 녹봉으로 살면서
문장으로 역은 시문 몇가닥인가
손가락은 무뎌져도 철학은 예민한 날
저 솔잎 지기 전 몇 필 글을 더 짜야지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호
유차영 5194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