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서문강 [기자에게 문의하기] /
흐느끼다 (하염없이)
알무스타파 무리를 떠나서
옛길 따라 옛집으로 갔다.
다만 카리마만이 얼마쯤
말없이 그를 뒤따르다가
돌아서 자기 집으로 가
뒤뜰 복숭아나무 밑에서
하염없이 흐느껴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