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흐느끼다 (하염없이)

카릴지브란





      흐느끼다 (하염없이)

 


 

            알무스타파 무리를 떠나서

            옛길 따라 옛집으로 갔다.

 

            다만 카리마만이 얼마쯤

            말없이 그를 뒤따르다가

            돌아서 자기 집으로 가

            뒤뜰 복숭아나무 밑에서

            하염없이 흐느껴 울었다.





 











서문강 기자
작성 2019.01.07 14:43 수정 2019.0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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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