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15일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몰도바의 국경 도시 팔랑카(Palanca)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피해 매일 수천 명의 피란민들이 도착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강도 높은 폭격이 벌어지고 있는 미콜라이우 출신이다.
국경을 넘을 때까지 여성과 아동 노인 등 가족 전체가 영하의 기온과 강풍 속에서 몇 시간씩 기다리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차와 음식, 강풍을 막기 위한 텐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국경없는의사회가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팔랑카에 의료센터를 설치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몰도바 팀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