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춘몽春夢

유차영

춘몽春夢

- 한 자락 봄 꿈

 

입춘도 지났는데 찬 기운 돌아

솔가지에 걸린 달이 달달달 떨고 있네

 

마음이 얼어붙으면

손마디가 먼저 굳는 법

 

눈망울에 이슬 젖으면

속내는 어이할까

 

이 밤 삼경에 하늘을 날으면

해 밝은 아침이면 그대 앞에 나리련

 

 

 

[유차영]

시인

수필가

문화예술교육사

한국유행가연구원 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제1

유차영 519444@hanmail.net

 

 

 

 

작성 2022.04.02 09:12 수정 2022.04.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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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