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남국의 섬들이 기지개를 켜는 곳,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오곡도에 봄이 부풀어 터졌다.
멀리 연화열도가 보이는 언덕에서
아기 염소는 자유를 노래하고 휘파람새가 자지러진다.
어찌 방구석에만 앉아 있을 것인가.
마늘과 방풍이 지천으로 자라는 남국의 섬으로 봄맞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