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성(Castle of Night)’으로 다시 한번 증명한 ‘라온디어(RAONDEAR)’의 판타지 장인 면모

공연 ‘밤의 성(Castle of Night)’, 뜨거운 호응 속 종료


라온디어(RAONDEAR) 제공
라온디어(RAONDEAR) 제공

[미디어유스 / 박지호 기자] ‘제4회 놀터청년페스티벌’에서 첫 작품으로 공개된 ‘라온디어(RAONDEAR)’의 신작 ‘밤의 성(Castle of Night)’이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 지난 5월 1일 막을 내렸다. ‘라온디어(RAONDEAR)’는 이번 작품으로 ‘미술이 정말 강한 팀’이라는 여전한 호평과 함께 독보적인 판타지 색을 가진 팀으로 더욱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작품 ‘밤의 성(Castle of Night)’은 특히 조명 사용과 무대미술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 진행 간 개성 강하고 강렬한 조명과 무대미술로 인해, 창작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작품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는 해프닝까지 있었으며, 대극장에서 해야 되는 공연을 소극장에서 진행할 만한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객평을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또한 짙은 서양 스타일의 판타지 색채 때문에 관객들이 서양 작가의 작품으로 인지하는 경우도 많았다. 몇몇 관객들은 공연이 마친 후, 팸플릿에 적힌 공연 스태프가 전부 한국인인 것을 보고, 기입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까지 할 정도였다. ‘성’이라는 공간을 블랙박스 형태의 소극장에서 구현해 내는 것에 대한 의문과 기대가 작품 공개 전부터 뜨거웠다.


‘라온디어(RAONDEAR)’는 이번에 그 뜨거운 의문과 기대에 보답하듯, 그리고 그간 활동 간 얻어온 ‘판타지 장인’이라는 별칭을 증명하듯, 이번에도 완벽한 판타지 공간 구현으로 관객들을 홀렸다. 어떤 관객은 공연 후기를 전하는 간 ‘극장에서 공연 시작을 알리며, 불이 꺼지고 다시 켜지는 순간, 너무 놀랐다. ‘밤의 성’이라는 공간으로 내가 어느 순간 이동해 있었기 때문이다.’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공연 업계 관계자들은 ‘판타지 작품을 제작하는 감각 하나만큼은 독보적인 팀’, ‘굉장히 개성 있는 미술 스타일, 컬러를 가지고 있는 팀’, ‘자신들만의 색깔이 정말 명확하고 강한 집단’, ‘예술가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드는 팀’, ‘매번 미술로 놀라게 하는 팀’, ‘정말 강한 무기를 가진 팀’, ‘주목받는 능력을 가진 팀’, ‘표현력이 개성 강하고 공간 구현력이 뛰어난 팀’, ‘늘 전에 보지 못했던 실험을 보여주는 팀’ 등의 호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도 ‘무대 자체가 전시회 작품이었다.’, ‘무대, 조명 그대로 영화로 만들어주었으면!’, ‘한 번 더 보게 연장 공연, 추가 공연을 했으면 좋겠는 작품.’, ‘판타지를 CG 없이 할 수 있구나를 보여주고 증명한 팀.’, ‘재관람을 해도 볼 때마다 놀라운 작품.’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호평 속 ‘라온디어(RAONDEAR)’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성장해야 할 부분도 확인되었다. 공연 간 ‘한 번 보면 놓치는 게 너무 많은 연극’이라는 별명이 작품에 생겼는데, ‘무대 위 아름다운 미술과 조명에 시선이 뺏기다 보니, 정작 공연을 보고 나서 스토리가 기억에 안 남는다. 그래서 두 번 이상 봐야 하는 공연이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팀의 최고 장점이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하게 된 상황인데, 이 문제점에 대해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는 ‘라온디어(RAONDEAR)’의 몫으로 남았다.


‘제4회 놀터청년페스티벌’은 지난 4월 27일, 서울 한성대입구역 인근 극장 놀터예술공방에서 대학로에 있는 수많은 극장, 수도 없이 상연되는 공연 속에서도 자신들의 공연을 올리기엔 어려운 현실에 살고 있는 청년예술인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예술 활동의 발판을 마련해 주어,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표출하며, 그들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현재 페스티벌 첫 작품인 ‘라온디어(RAONDEAR)’의 ‘밤의 성(Castle of Night)’이 상연을 마쳤으며, 이후에 연람회의 ‘웃음을 드릴게요’(연출 표지인), 창작집단여름밤의 ‘아버지와 나’(연출 이명노), 극단 청사진의 ‘꿈이 없어도 괜찮아’(연출 박혁준), 이리떼고찰소의 ‘인형의 집’(연출 김현아), 극단 아트스퀘어의 ‘나를 고백하다’(연출 김희정), 극단 놀터의 ‘의자는 잘못없다’(연출 조하나), 극단 배우는사람들의 ‘살고 있는가’(연출 백유진), 프로젝트 좋자고 하는의 ‘COMPLEX FESTIVAL’(연출 강수경), 온파의 ‘에이치가 들려주는 이야기’(연출 박수민)가 순차적으로 주차별 공개되어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제4회 놀터청년페스티벌’ 상연작들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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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5.02 19:29 수정 2022.05.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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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