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행위”

[뉴스VOW=현주 기자]


이재명 고문, 안철수 위원장, 연합뉴스 이미지 캡처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0.73%’ 차로 패한 이재명 고문을 뒷방에 가두는 건 이적 행위라 규정했다6.1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라는 도발적 표현이지만,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향한 도전으로 비친다.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당 비대위와 힘겨루기로 어렵게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상황에, 이재명 고문을 등판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적 행위란 발언이다. 그 근거로 ‘0.73%’ 차에 1,600만 득표를 강조하며, ‘왕의 귀환’ 카드로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압박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송 후보의 이적 행위발언은 이 고문을 계양을에 출마시키기 위한 언론 플레이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소위 까불면 적이 된다며, 지역구 꽃길을 깔아주는 환대이다.

 

고흥 출신으로, 인천 찍고 서울 찍고 경기 후광 받아 차기 대선으로 직행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고문과의 정치동맹이 절실히 필요한 송 후보다.

 

그의 목표는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자신의 몸집을 키우고, 이재명 고문을 등판시켜 판세를 키워, 대선 패배 책임 목소리를 한꺼번에 지우려는 속셈이다.

 

이재명-송영길 정치동맹은 친이계열로 친문계열 중심인 당권을 장악하는데 있다. 당연히 친문세력이 호락호락하지 않고 반발이 거세다.

 

대표적인 친문계열로 알려진 최재성 전 의원은 이재명은 출마할 일도 없고 해서도 안된다,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가 ... 현실이 된다면 ...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지사를 지키기 위한 검수완박법이라는 프레임하고 같이 간다는 주장이다.

 

대장동 문제나 법카 문제 등등을 보궐선거 출마로 ... 자기보호 ... 프레임으로 기름을 붓게 된다는 거죠. 할 일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 해서도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 안위가 먼저라는 친문흑기사 역할을 자처했다. 최재성 전 의원은 송 후보에게 이적 행위를 한 셈이다. 소위 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송 후보는 가상 적으로 오 시장보다 윤석열 당선인을 찍었다. 대선 승패를 가른 ‘0.73%’ 낙인을 찍어, 아예 윤 당선인을 “0.73% 짜리로 호명했다.

 

‘0.73%’ 수치는 이 고문을 꽃길’ 깔아 왕의 귀환으로 모시고, 전체 선거 판세를 '윤-이' 대선 양상으로 만들어 당내외 세력 판도를 노림수로 했다.

 

민주당 채이배 비대위원은 자신도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 의지가 있지만,  이적 행위를 감수해야 하고, 심지어 김용민 의원이 SNS셀프 공천 비판도 해, 모두 버겁다.

 

한마디로 왕의 귀환’ ‘꽃길에 비키라는 뜻이다. 조응천 의원은 대선 패배 성찰해야 한다며 "등판도 적절치 않다"고 한다. 조 의원도 비키지 않으면 이적 행위

 

문화일보는 4일 이재명 고문의 지방순회 검토 소식과 함께, 그의 등판을 보궐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는 10일로 보도했다. 전국 순회로 대선 낙선 인사를 한다는 명분이다.

 

낙선 인사 전국 순회는 생소하지만, 사실상 6.1 지방선거 명목으로 정치 복귀를 의미한다. 반대파는 송 후보가 이적 행위로 단죄한다니 말문을 닫아야 한다.


친이계인 박홍근 원내대표는 그의 복귀를 지도부가 열어 놓고 판단 중이라며, 지방선거 상황이 어려워 중요한 전략이라고 추켜 세웠다. 심지어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보궐선거에도 출마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준석 대표는 이 고문 본인의 최대 치적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지역구출마를 부채질하고 있다.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은 이 고문이 분당갑지역구 출마하면 자리 비울 것이라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이 대표는 "자리를 비워준대도 계양에 간다면 명분이 없다"며 자극하고,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까지 이 고문에게 분당갑에 나와 당당히 평가 구하라며 선동하고 있다.


안철수 인수위 위원장이 분당갑지역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이 고문이 분당갑 출마로 선회하면 재미있는 미니 대선 빅매치라 관심이 뜨겁다.

 

하태경 의원은 4CBS ‘김현정 뉴스쇼인터뷰에, 안철수 위원장이 경기도에 나오면 김은혜 후보보다 더 부각되는 상황이라며, 도움이 될지는 고민된다고 한다.

 

이미 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이재명 고문이나 안철수 위원장이 이번 분당갑 보궐선거에 나오는 것은 자신들 대권 스케줄에 불과하다며 불만이다.

 

왕의 귀환과 대항마 윤심빅매치가 성사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TV조선 '뉴스9'는 5일 이 고문이 "내일 최종 결정"한다며, '분당갑'보다 '계양을'에 무게를 두는 보도를 내긴 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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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5.05 22:06 수정 2022.05.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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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