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윤석열 당선인 측이 12일 첫 국무회의 일정에 맞춰 내각 구성을 11일 어느 정도 마무리할 의사를 표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총리 권한 대행으로 여타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하게 하고, 문재인 정부 일부 장관들을 포함해 첫 국무회의가 열릴 거로 관측된다.
총리 부재를 고려해, 윤 당선인은 10일 김부겸 총리의 제청을 받아 추 부총리를 총리 권한 대행으로 임명할 거로 알려졌다. 김 총리도 새 정부 출범을 위해 그 역할을 밝힌 바 있다.
추진 방안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늦어짐에 따라, 당분간 문 정부 장관들이 참여하는 소위 ‘반쪽 출범’ 상황 때문이다.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된 장관은 내각 구성원 13명 중 5명으로, 추경호 부총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다.
윤 당선인은 “한덕수 후보자는 최고의 협치 카드”로 준비한 건데, 민주당 측이 반대하고 있어 지도부에 인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상황이다.
윤 당선인 측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임명은 강행할 뜻을 비치고 있다.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와 원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을 요청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가 “내일이라도 총리 인준 표결에 나서야” 한다며, 박병석 의장에게 한 총리 인준을 위해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10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민주당의 도가 넘는 발목잡기로 ... 총리 없는 ‘반쪽 정부’로 출범”하는데, “한덕수 후보를 포함한 6명에게 부적격 딱지를 붙이고 있다.”
지난 2일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인사청문 명단이라기보다 검찰수사 대상 명단”이라며, 6일 한덕수 후보자는 물론 한동훈 후보자와 정호영 후보자 포함 5명 장관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 결론을 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특히 이들 5명은 국민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첫 내각 후보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동의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는 한 후보자 딸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 최강욱 의원은 “압수수색을 해 확인하는 게 윤석열과 한동훈의 공정과 상식이었다”며 비꼬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9일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 여야 한치 양보도 없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반쪽 출범’이 현실화되고 있는 관계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윤 당선인 측은 추경호 부총리를 총리 권한 대행으로 한동훈 후보자 등의 임명을 강행할 거로 예측되고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