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김보영 기자]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에 참석 및 관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상에서는 일명 실외 노마스크가 가능해졌다.
실외 노마스크 쉽지 않아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기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간혹 벗은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과 현실은 달랐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 대학생 김 씨(25)는 “제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었지만 또 걸리지 않는다는 확신도 없고 무서워서 계속 착용하는 것 같아요.”라며 한동안 마스크를 계속해서 착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회사원 전 씨(50)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점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하루에 몇 만 명씩 나오는 상황이 안전하다고 판단되지는 않아 계속 착용하는 것 같다”라고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견을 보였다.
모두가 이렇게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은 아니다. 대학생 김 씨(27)는 “날이 좋아서 놀러 자주 나오는데 사진 찍을 때 눈치 보지 않아도 돼서 좋고, 실외에서 운동할 때도 벗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며 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없어진 것만으로도 한층 자유롭다는 의견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주춤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에 따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했을 때 2만 76명에서 2만 601명으로 확진자가 525명이 증가했다.
이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유행 감소 추이가 둔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급격한 증가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확진자 감소세가 계속되면서도 종식될 것이라고 보진 않았다”며 “감염되지 않은 분들 사이에서 소폭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가 주춤하고 백신 접종률도 4차 접종 외에는 증가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지고 거리두기 시스템에 적응된 사람들이 코로나19 발생 전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더 긴 시간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