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문재인 대통령이 9일 5년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 분수대 주변 도로에 모인 시민들이 그의 퇴근길을 환송했다.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떠나 서울 모처에 머물 예정이다.
그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전 퇴임사에서 “갈등의 골을 메우고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통합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역점 사업인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우리의 의지만으로 넘기 힘든 장벽이 있었다.... 남북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겪어 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다”며, “국민도 정부도 대통령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소회를 마무리 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날까지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 취임식 차 방한한 왕치산 중국 부주석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면담했다.
퇴임 환송에 나온 분수대 광장을 채운 지지자들에게,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라는 농담으로 여유를 보였다.
이어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거 같아서 홀가분하다.... 오늘로써 대통령 시대가 끝났다....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평온한 삶’을 살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간다.
우리 모두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대통령이길 기원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