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지난 4월 13일 대장동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전 의원 ‘뇌물 혐의’ 공판이 11일 재개됐다.
당시 ‘50억’에 대해, 곽 전 의원은 아들이 받은 줄도 몰랐다며, 뇌물죄 성립 자체가 안된다면 항변했었다. 오히려 검찰이 해당 “퇴직금을 뇌물로 짜맞추려다 공소사실을 억지로 만든 것”이라며 역공을 펼쳤다.
11일 열린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곽 전 의원 아들의 퇴직금이 많다고 말하니깐, 관계자가 ‘컨소시엄 무산을 막아준 대가’라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곽 전 의원에게 지급된 50억 원은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을 막아준 대가로 알고 있다”며 대가성 증언을 했다.
‘노컷뉴스’ 매체에 따르면, “김만배 씨가 곽 전 의원 아들에게 50억 원 주는 것이 성남의뜰 컨소시엄 깨지지 않게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라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는데 맞는가”라는 검찰 측 질의에
정 회계사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만배 씨가 2015년 2월 “당시 민정수석을 지내고 나왔던 곽 전 의원을 찾아가” “사업계획서를 요약해서 가져가라”고 지시해, “일부만 갖고 갔더니 곽 전 의원이 ‘더 가져오면 오탈자도 교정해주겠다’”고 했고,
“저렇게 높은 분이 매우 겸손하게 오탈자까지 말해서 기억이 난다”고 증언했다. “오탈자 봐주겠다고 한 것이 진짜 오타를 봐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고, 실제로도 내용을 설명해달라고 해서 설명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검찰 측은 곽 전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퇴사 상여금 명목의 50억원에서 퇴직금과 세금 등 19억원을 공제한 액수에다, 곽 씨가 차용한 전세금 5억원을 합해 약 25억500여만은 뇌물이라 주장하고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